"엔지스앤틱갤러리"
대구 동구 용천로76길 88
매일 11:00 ~ 21:30
휴무일 첫째,셋째 월요일
053-351-1267
엄마랑 함께 팔공산에 엔지스앤틱갤러리라는 곳의 카페를 다녀왔어요.
엄마가 팔공산에 앤틱한 소품이 많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드라이브 할 겸 다녀왔어요.
가게로 들어가는 길이 차 한대만 딱 지날 수 있는 길이라서 초행길이시거나 초보분들은
천천히 운전하셔서 갔다오세요^^ 저도 천천히 운전해서 다녀왔어요 ..ㅋㅋㅋ
가게 앞으로 주차공간 약 5대정도 있었던 듯 해요..!
가게 오픈! 유리창에 비친 엄마와 내모습ㅋㅋㅋ
카페는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어가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카페에 앤틱소품과 찾잔등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가면 조심하도록 해야 될 것 같긴 했어요.!!
아이들이 그 간 많이 깨트린걸까??ㅎ
나무로 된 실내에 정말 소품과 찾잔 커피용품 액자들 아기자기한 앤틱 느낌나는 소품들이 정말 정말 많았어요.
마치 이것은 박물관??
저희는 이 날 날이 더워져서 옛날 팥빙수 1인용(8.0)하나와 아메리카노(5.0) 따뜻한 거로 주문했습니다.
빙수 먹다보면 또 따뜻한게 먹고 싶어지고 커피 마시다 보면 또 시원한 빙수가 생각나지 않나요 ?ㅋㅋㅋ
커피류도 있고 티종류, 주스종류들이 있었어요.
창가자리 앞에 앉아서 오손도손 햇살 받으면서 티타임 하면 기분이 좋을 듯 해요
뭔가 앤틱느낌이 나서 그런지 드레스 입고 차 마셔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에요 ㅋㅋ
아기자기하고 정말 많아서 구경하다가보면 어느새 시간도 금방 가겠더라구요.
요런 소품들 좋아하시면 구경하시면서 커피도 마시면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이 테이블도 좋더라구요. 뭔가 회의 테이블 같기도 하고 반쯤 올라가며 있는 곳인데 딱 한테이블만 있어서 좋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1인 빙수인데도 생각보다 양이 적지 않아서 좋았고 커피맛도 괜찮았어요.!
신맛 나는 커피를 그렇게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별로 그렇지 않아서 괜찮았답니다.
정말 내부 곳곳에 소품들과 거울 액자들이 있어서 앉아서 눈이 구경하느라 바빴습니다.ㅎㅎ
어디서 이 많은 것들은 구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화장실을 가려고 노란문을 열고 나가보니 안쪽 공간도 넓고 테이블도 몇개 있어서 화장실 가다가 또 구경했어요.
바깥에 앉아서 차 마실 수 있는 야외 자리 테이블도 몇 개 있구요.
생각한 것보다 테이블 자리도 꽤 되고 다른 테이블과 바로바로 옆에 앉지 않아도 되서 조용히 즐기다 오기
좋은 카페라고 생각했어요.
화장실 앞쪽에 보니 미싱도 있더라구요. 주인 분께서 직접 미싱으로 소품도 만들고 하시나봐요.
햇살 받으면서 미싱하면 너무나 좋을 것 같네요. 미싱 안 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다 까먹은거 아닌지 몰겠어요 저는 ㅋㅋ
일반 상업적인 커피집보다 이색적이고 분위기가 있었고 테이블마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서
어디 앉을 지 고민하게 만드는 카페였어요.
마치 인형의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기분을 느낄 수가 있어요.
가는 길이 좁으니 큰 차들은 좀 더 조심하시고요!
아기자기 앤틱한 소품구경과
조용하게 티타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팔공산 드라이브 겸 해서 다녀오시면 좋을 듯한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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