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발명
개봉: 2009, 미국
감독: 럭키 제바이슨, 매튜 로빈슨
러닝타임: 100분
15세이상 관람가
줄거리
거짓말도 초능력? 거짓말만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똑같은 세상.
그러나 완벽하게 다른 한가지. 바로 그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르고,
심지어 거짓말이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주인공 마크 벨리슨은 그리 잘 나가지 못하는 퇴출 직전의 작가이다.
거짓말이 없는 세상에선 허구의 소설도 있을 수 없는 일.
그가 소설로 쓰는 흑사병 시대의 이야기는 너무 암울한 나머지 시나리오를 써도 영화로 제작되지 못한다.
결국 해고당한 그는 대출을 위해 은행을 찾았다가 처음 거짓말을 하게 된다.
거짓말에 성공한 그는 카지노로 달려가 또 거짓말을 이용해 돈을 딴다.
이제 거짓말의 묘미를 알게 된 마크는 거짓말을 점점 악용하기 시작한다.
그의 인생은 180도 달라지기 시작하고 거짓말로 소설을 쓰자 대 성공을 거둔다.
죽음을 앞둔 어머니에게 그는 사후세계에 대해 꾸며낸 이야기로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행복한 기분으로 임종할 수 있게 한다.
다음 날 그는 사후 세계를 아는 사람으로 방송에 대대적으로 소개되고,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 그가 말한 '하늘 위에 사는 그분"의 존재는 큰 파장을 낳는데….
리뷰
이 영화의 인상깊었던 것은 단연 소재였어요.
거짓말이라는 것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라니.. 생각해 보지 못한 세상이었어요.
과장도 없고 사실을 알리는데 주력한 광고들, 정치인의 발언 장면들이 영화를 보면 피식하게 되는 역할이더라구요.
그런 점이 이 영화만에서 만날 수 있는 웃음 포인트 였습니다.
펩시콜라를 광고하면서 코카콜라가 없을 때 찾으세요 라는 카피 문구등이나
그러나 이러한 거짓말이 없는 세상을 보면서 우리 세상에 거짓말이 조금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사람들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얘기하니 상처바는 주인공들의 모습도 그려지더라구요.
당신은 못생겼어요라던가 재미없어요라던가 소개팅에서도 당신은 보잘것 없죠라면서
너무 팩폭하다 보니 그러한 팩트 폭격에는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았어요.
주인공이 퇴출되는 날에도 회사의 여직원은 두 번 다시는 당신과 일하고 싶지 않다거나
남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너무 가감없이 하는 세상에서
나는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었어요..!
또한 임종을 앞두고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어머니에게 사후세계에는 좋은 곳으로 가서
생전에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사후에는 모두가 저택에서 산다는 거짓말을 하죠.
선의의 거짓말을 해드려 어머니를 편하게 보내드리는 장면에서
가끔은 이러한 거짓말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느낌이었어요.
영화 소재가 참 흥미가 있었습니다,
후반부가 초반에 비해 조금 아쉬운 전개이긴 했지만
기발한 소재로 꽤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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