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오면서
태산만두를 다녀왔어요.
원래는 현대백화점에 있는 딤섬을 먹으려다가
사실 또 원래는 시내에 있는 딤섬집 가려고 했는데
리모델링 관계로 잠정적 휴무라서 ㅜㅜ
딤섬 먹으려다가 오랜만에
태산만두를 방문했어요.
태산만두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109-32
11:00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반월당역에서 내리면
13번 출구에서 가장 가까워요!
만두집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점심 피크시간대였어요.
12시 12분쯤 도착했는데 저희 앞으로
4~5팀 정도 웨이팅 있어서
밖에서 줄서서 기다렸어요.
안에서 차례대로 불러주십니다.
만두집이라서 회전율이 나쁘지 않아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저희는 이날 찐교스 하나랑
비빔군만두를 주문했어요.
기본으로 단무지와 깍두기가 제공됩니다.
먼저 나온 것은 찐교스!
10개가 나오는데 크기도 엄청 작지 않아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만두피는 얇고 속은 꽉차있었어요.
다만 만두피가 서로 다닥 붙어있어서
뜯는데 다 찢어져서 조금 아쉽더라고요.ㅠ
예전에 친구랑 왔을 때 고기 왕만두 시켜봤는데
고기 왕만두보다는 찐교스가 더 맛있었습니다.
찐교스를 다 먹어갈 때쯤
비빔군만두가 나왔어요.
태산은 역시 비빔군만두인 것 같아요.
찐교스도 맛있었지만
비빔군만두가 저는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어요.
바삭한 군만두에 느끼함을 잡아주는
양배추 비빔야채까지!
만두메뉴를 하나만 드셔야 한다면
저는 비빔군만두를 추천!! 합니다.
군만두랑 비빔양배추가 조합이 너무 굿이거든요!
사실 태산은 비빔군만두랑
쫄면을 많이 시켜 먹잖아요.
이날 근데 쫄면까지 시켰으면
둘이서 배 터질 뻔했어요.
만두 두 접시 2명이서 먹는데 배불렀어요.
만두 개수도 10개인 데다가
만두가 아주 작은 사이즈가 아니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음에 온다면 비빔군만두는 무조건 먹고!
탕수만두나
쫄면이랑 먹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찐교스가 맛없는 건 아니에요!!
느끼함을 쫄면이 잡아줄 것 같고
탕수만두는 집에서 해 먹기 힘든 요리니깐요 ㅎㅎ
대구에서 1972년부터 이어져온
만두 맛집!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회전율도 빨라 생각보다 오래 안기다려도 되는
태산만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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